)
공정거래위원회는 파인건설이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9일 파인건설이 ‘해운대 우동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 중 알루미늄 창호공사를 수급업체에 위탁한 뒤 목적물을 정상 수령하고도 하도급대금 2억90만 원 중 1억3961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일부 대금을 60일 초과 후 지급하면서 이에 대한 지연이자 114만9000원도 지급하지 않았다.
이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 대금을 지급하고, 초과 시 지연이자를 지급하도록 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공정위는 향후 재발방지 명령과 함께 미지급 대금 및 지연이자에 대한 지급을 명령했다.
공정위는 자금사정 악화 등을 이유로 하도급 대금 지급을 유보하거나 면제할 수 없음을 명확히 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불공정 하도급 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엄정히 제재해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인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 조경·환경설비 분야를 아우리는 종합건설사로 2008년 설립됐으며 2024년 기준 매출액은 약 1931억 원이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