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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가 지역 기업들의 항공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소재 국산화 실증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5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경남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항공소재 국산화 실증지원사업 기업 설명회’에는 지역 소재·부품 기업 20여 곳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양산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항공기 핵심 소재 ‘고성능 실란트’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국내 공급망을 안정화하려는 것이다.
KCL은 설명회에서 양산 혁신지원센터 내 개소를 앞둔 ‘항공소재 실증지원센터’의 현황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기업들이 항공산업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인증·시험평가 등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와 함께 △항공소재 기술개발 애로사항 및 국산화 전략 △항공산업 구조와 진입 절차 △해외 인증 표준 안내 △국산화 개발 사례 및 기업지원 사업 등을 다루며 실질적 정보가 제공됐다.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KCL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항공산업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관내 우수한 소재·부품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항공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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